오미화 전남도의원, 정책토론회 개최

오미화 전남도의원(진보당. 영광2)은 21일 ’전남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제도 분석 및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돌봄노동자는 누가 돌보나?’라는 부재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진보당 박형대 전남도의원, 김지숙 화순군의원을 비롯하여 요양보호사, 아이돌보미, 노인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돌봄노동자 다수가 참석했다.

ⓒ진보당 전남도당 제공
ⓒ진보당 전남도당 제공

진보당전남도당 서정란 정책국장은 12월 1일부터 진행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좋은 돌봄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보고와 함께 전남지역의 돌봄노동자 처우 현황에 대해 발제했다.

인식조사에 따르면 돌봄노동자들이 가장 힘든 점은 ‘낮은 임금(33.4%)’으로 집계되었으며, 처우개선의 우선 과제로는 ‘임금 및 처우개선 수당의 확대’가 51.37%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최경숙 센터장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의 사업성과 및 발전과제’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2013년부터 시작한 지원센터사업을 통해 장기요양요원의 교육권, 노동권, 건강권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은 돌봄이란 어르신의 인권이 존중되는 좋은 서비스와 돌봄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좋은 일자리를 함께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미화 의원은 ‘전라남도 돌봄노동자 권리증진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의 특징을 ●돌봄노동자가 직접 만든 조례 ●돌봄의 공공성 확보 ●지속가능한 돌봄의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또한 향후 조례에 근거한 제도와 정책 그리고 사업을 통한 실질적 처우개선을 위해 돌봄노동자 행복바우처 제도,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할 것이며, 조례제정을 비롯하여 돌봄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미화 의원이 준비 중인 조례는 내년 2월 전남도의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돌봄노동자 행복바우처 제도의 도입은 전남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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