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청소년 대상 5·18 인식조사지수 지난해 대비 0.9%p(67.4%) 상승
5·18 관련 가짜 뉴스를 접한 적 있다는 11.0%, 2021년(10.9%)와 유사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5.18민주화운동의 헌법전문 수록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5.18기념재단이 실시한 ‘2022년 5·18 청소년 인식조사’결과 5·18청소년 인식지수는 67.4점으로 2021년(66.5점)에 비해 0.9점 상승하였다.

국립5.18민주묘지 행불불명자묘역. ⓒ광주인
국립5.18민주묘지 행불불명자묘역. ⓒ광주인

5·18청소년 인식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중 5·18이미지가 83.7점으로 가장 높고, 5·18기여도(73.5점), 5·18 인지도(53.1점)순으로 조사되었다. 5·18이미지는 전년 대비 0.1점 감소하였고, 5·18인지도(1.2점), 5·18기여도(0.1점)는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만한 내용으로 ‘청소년이 생각하는 5·18관련 새 정부의 추진 과제’ 1순위로는 ‘피해자 보상 및 치유’(33.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5·18민주화운동 이후 과제로‘헌법 전문 수록’이‘필요하다’(53.8%)고 대다수가 응답했다.

또한 5·18관련 가짜 뉴스를 접한 적 있다는 11.0%, 2021년(10.9%)와 유사한 수준으로청소년들이 가짜뉴스인지 인지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5·18 청소년 인식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가 진행했다.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1,012명을 대상으로 지역·학교급(계열 포함)을 고려한 비례할당을 적용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우편조사로 진행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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