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5.18민주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49일 시민추모제 개최
추위 속에 유가족. 광주시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다짐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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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49일째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49재가 광주에서도 개최됐다. 

강추위 속에 유가족과 광주시민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16일 오후6시 광주광역시 동구 광산동 5.18민주광장 상상의 숲 앞에서 10.29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10.29이태원 참사 49일 시민추모제-우리를 기억해주세요'를 거행했다. 

'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 참사 광주시민추모모임' 공동주최로 열린 시민추모제는 김경희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첫 순서로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 희생자 7명 중 한 명으로 추모제에 참석한 고 김재강(29)씨의 아버지 김영백 씨를 소개했다. 

또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에 광주시민이 함께 해달라"는 이종철 10.29참사희생자 전국유가족협의회장의 호소문을 문 위원장이 대독했다. 

이어 안호일 시인의 추모시 낭송, 유가족의 호소를 담은 영상 시청, 유가족의 호소, 시민 자유발언, 이형기 1987합창단 지휘자의 추모의 노래, 박선욱 돋움무용단장의 추모의 춤, 헌화를 끝으로 49재 추모제를 마무리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신해선(23) 전남대학생은 "제 인생에 참사란 세월호밖에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8년 후 또다시 참사가 생겨버렸다. '사람이 죽은 것 같다'는 수 많은 신고에도 불구하고 경찰을 증원하지 않고 사람들을 죽게 방관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부재가 참사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강추위 속에서도 광주시민들은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함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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