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은 17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풍금사거리에서 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회가 주최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 범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양부남 위원장은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특수본 수사의 한계가 명확히 보이고 있다"며 "예상한대로 꼬리자르기 수사로 흐를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결국 수사의 핵심은 10만명이 넘게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왜 사전 대비를 하지 않았는지가 중요하고, 사후 대응 미비와 관련하여 책임있는 결정을 해야 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사후 조치를 했는지 등을 밝히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특수본으로는 힘들어 보인다. 대통령이 책임이 있는 장관에게 고생 많았다 라고 격려하는데 누가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겠냐”고 비난했다.

또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위해서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관련 책임자들의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공정성 있는 특검이 매우 필요하다”라고 주장하였다.

마지막으로 양부남 위원장은 “민주당이 앞장서겠다.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국민 한분한분의 서명이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소중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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