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전문] 

더불어민주당광주시당 송갑석위원장은 최고위원
출마를 접고, 시당위원장직을 즉각 사퇴하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 반이 되어간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악의 공천참사를 지켜본 광주시민들은 37.7%라는 역대 최저 투표율로 더불어민주당과 광주시당을 심판했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광주시당은 말로만 혁신을 외쳤을 뿐 지난 한 달 반여 동안 아무런 방안도 내놓지 않았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서구갑).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서구갑).

송갑석위원장은 선거 다음 날인 6월2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광주 시민이 보여준 투표율의 의미를 아프고 매섭게 가슴에 새기겠다"며 "민주당이 혁신하고 반성하라는 의미로 알고 광주와 각 구를 위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6월 중순 진행된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더불어민주당은 제20대 대선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 이후 강력한 쇄신이 절실한 상황으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쇄신과 혁신이 지역민과 국민의 바람임을 확인하고, 유능하고 깨끗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더불어민주당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지어 송갑석위원장은 지난 6월 22일 더불어민주당 내 재선의원 대표로 성명을 내고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패배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송갑석위원장은 말로만 혁신과 쇄신을 외쳤을 뿐 실질적인 방안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때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패배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8월에 열릴 민주당전당대회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송갑석위원장이야말로 역대 최악의 공천참사와 최저 투표율, 그리고 광주시의회와 5개 구의회의 원구성 과정에서 보여준 민주당광주시당의 줄세우기 행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광주의 정치를 후퇴시킨 장본인이 수습은 커녕 민주당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겠다고하니 어느 누가 이를 납득할 수 있겠는가?

송갑석위원장이 광주시민들께 일말의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면 최고위원 출마를 접고, 민주당광주시당위원장직을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다.

2022. 7. 12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