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대통령실 홍보에 동원” 비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후보 송갑석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의 무례한 기념 촬영 논란에 대해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송갑석 의원(민주당. 광주서구갑).
송갑석 의원(민주당. 광주서구갑).

송 의원은 “팔이 비틀린 이는 발을 동동 구르며 고통을 참고, 팔을 비트는 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그 무례함이 참으로 경악스럽다”며 “더 충격적인 것은 이들이 국무총리이고,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비상한 경제 상황에서 민생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은 전 정부 탓 말고 무엇을 했나, 온갖 무능함만 잔뜩 꺼내놓지 않았나”라며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도 부족한 상황에,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라는 사람은 어떻게든 사진 한 장 남겨 본인 홍보를 하겠다고 안면몰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이 한심하고 저열한 행태는 오늘 또 한번 민생의 목을 조른다”며 “이날의 홍보대사들은 부산엑스포의 홍보를 위해서 위촉된 분들이지, 당신들의 홍보를 위해 동원된 사람들이 아니다. 즉각 사과하고 민생을 돌보는 시늉이라도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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