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교육감 당선에 즈음하여
- 학교 자치 보장하고, 교사의 자발성·적극성 발현되는 학교 만들어야
- 교육감 바뀐 뒤 청렴도 하락 있을 수 없어
- 교구 납품·시설 공사 관련 우려, 부패 사학과는 거리 둬야
- 광주교사노조, 광주교육 성공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활동 펼칠 터
광주교사노동조합은 광주광역시교육감으로 당선된 이정선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이정선 당선인에게 축하와 함께 정중하게 당부하고자 합니다.
광주교육은 교육 관료 중심, 교육청 중심에서 학교중심으로 옮아가고 있으며, 교사들의 자발성·적극성이 발현되는 도도한 흐름에 올라타 있습니다.
학교자치는 더욱 높게 보장해야 하며, 교사들이 신명나게 교육활동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발전시켜야 합니다.
당선인이 공약한대로 이 흐름이 멈칫거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 두고자 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의 청렴 정책이 교육감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훼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교구 납품 관련, 시설 공사 관련 청렴도 하락 우려가 있습니다.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영역입니다. 광주는 사립학교 비율이 유난히 높은 지자체입니다.
사학의 자율성 보장이라는 명분으로 부패한 사립학교까지 용인하면 안 됩니다.
일부 몇몇 부패 사립학교와는 거리를 둘 것을 아울러 요구합니다.
교사노동조합과 시교육청과의 교원 노사관계는 일반 노사관계와는 다른 특수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광주교육을 책임지는 합리적인 교육운동”을 기치로 창립했습니다. “교육감과 교육청이 잘하나 보자며 팔짱끼고 있지 않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노동조합의 창립정신대로 책임감있게 노동조합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정선 후보의 교육감 당선을 축하합니다.
2022년 6월 2일
광주교사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