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조선대 천 총학생회장단, 산하 교직원 등 '이 후보 지지'
2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 갖고 이재명 후보 지지 호소

조선대학교 역대 총학생회장, 교수, 직원, 동창회원 등 1000여명은 28일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조선대 구성원들은 "광주·전남지역 2030 세대 중에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똑같다’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넘쳐남다"며 "빈부갈등, 남녀갈등, 지역갈등을 부추키고 일본 군대를 한반도에 끌어들일 수도 있다, 북한 선제타격론을 주장하며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후보를 2030세대가 좋아한다"고 우려했다. (아래 지지선언문 전문 참조)

조선대학교 구성원 1000여명이 28일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광주인
조선대학교 구성원 1000여명이 28일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광주인

이어 "만약 전쟁이라도 발발하면 가장 먼저 죽는 것은 2030 청년들이며, 대통령을 잘못 뽑아 기후 위기,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뒤떨어지는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은 서민과 지방 출신 청년들로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에 따라 2030세대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2030세대의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조선대 구성원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저출산,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위기, 날로 심화되는 양극화와 기후 위기 등에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쉽과 풍부한 경험 및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적임자"라며 투표에서 이 후보 지지를 강조했다.

또 "소년공으로 서민의 고달픔과 눈물을 흘려 본 이재명이야말로, 국민을 깊이 섬기는 국민주권 철학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풍부한 행정 경험과 무엇보다 확정된 국정 목표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김준연(2020년), 김정현(2019년), 차재원(2018년), 김솔빈(2016년), 박진원(2015년) 조선대학교 전 총학생회장들과 이상열 조선대 전 총장직무대리, 김재형 조선대 전 총장직무대리, 이대용 조선대 전 부총장, 박태성 학교법인 조선대 전 감사, 이주현 조선대 전 총동창회장, 박대환 조선대 전 교수협의회 의장, 정해만 조선대 전 치과대 교수, 김종중 조선대 전 민주화운동연구원장, 유영태 조선대 공대 교수, 이철갑 조선대 의대 교수, 조성철 조선대 대외협력외래교수, 임중모 조선대 대외협력외래교수, 양고승 조선대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정재호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조선대 분회장, 이규봉 조선대 교수노동조합 위원장, 임미란 광주시의원, 서병연 전 민주평통남구협의회 회장 등이 지지선언 명단에 참여했다.
 

아래는 조선대 구성원 1000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 [전문]
 

범조선인(朝鮮人)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문

코로나 펜데믹과 날로 확대 심화되는 양극화, 기후 위기, 글로벌 패권 경쟁이 한반도를 엄습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값 폭등 때문에 민주당 정권에 대한 20·30세대 불만과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요구가 드셉니다.

가속화되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협은 70여 년 전통의 조선대학교 존립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5년이 아니라 20~30년 다음 세대의 운명을 가름하는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음에도, 우리 광주·전남 2030 세대 중에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똑같다’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넘쳐납니다.

평생 검찰이란 높고 두꺼운 벽 속에서만 지내다 세상 물정을 너무 몰라 나라의 정책 결정은 비합리적인 무속에 의지하고, 빈부갈등, 남녀갈등, 지역갈등도 부족하여, 한일 군사동맹으로 일본 군대를 한반도에 끌어들일 수도 있다고도 하고, 북한을 선제공격하겠다는 전쟁을 선동하는 듯한 정책도 서슴없이 주장하며, 518광주민중항쟁 이후 지금까지 쌓아 올린 민주주의는 무너뜨려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후보를 2030세대는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약 전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누가 죽습니까?

우리의 사랑하는 후배이자 제자들인 2030 청년들입니다. 기후 위기,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뒤떨어지는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누가 가장 먼저 피해를 봅니까? 서민과 지방 출신 대학생입니다.

그러나 위기의 시대에 미래비전이 과학기술 대전환, 산업 대전환, 교육 대전환, 국토 대전환 등 4대 대전환과 공공 개혁·금융개혁 등 2가지 개혁과제를 제시하고, 현실화하기 위한 로드맵과 구체적인 대도약의 전략을 제시한 후보가 있습니다. 바로 이재명 후보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언론들이 숨기려 해도, 소년공으로 서민의 고달픔과 눈물을 흘려 본 이재명이야말로, 국민을 깊이 섬기는 국민주권 철학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풍부한 행정 경험과 무엇보다 확정된 국정 목표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이재명이 “나를 위한 후보”라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민주당이 밉더라도 8개월짜리 정치 초보 운전자에게 국정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에 따라 2030세대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우리 조선대 산하 교원, 직원, 학생과 동창회원 전체의 뜻을 함께 모아 위기를 극복할 리더쉽과 능력 있는 검증된 후보인 이재명이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2030세대의 미래와 우리 지역, 우리 대학의 더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합니다.

2022년 2월 28일

이재명을 지지하는 범조선인 1,000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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