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이석기의원의 출소를 환영한다.
 

ⓒ광주인
ⓒ광주인
ⓒ광주인
ⓒ광주인

감옥에서 촛불항쟁을 바라보았을 이석기의원은 민중의 진출을 보며 얼마나 가슴 벅찼을까,

지난 5년간, 정부의 외면과 사회개혁 실패를 바라보며 또 얼마나 가슴 아파했을까 가늠하기 어렵다.

2013년에 구속된 이석기의원이 2022년을 일주일 남겨놓고 독방 징역 근 10년 만에 출소한다.

이석기의원 구속과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진보정당의 씨를 말리려 했던 박근혜 세력의 음모는 최종 파탄되었다.

하늘에서 바다에서, 들녘에서 공장에서 이석기의원의 석방을 요구한 농민들과 전남도민의 승리다.

임기말, 사면복권도 아니고 ‘가석방’이라는 굴레를 씌워 이석기의원을 석방하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더러운 작태를 만천하에 폭로할 것이며 전 민중이 함께하는 ‘이석기의원 환영대회’를 통해 자주와 평등, 평화, 진보집권을 염원하는 전남도민의 의지를 집약할 것이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2021년 12월 24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이갑성)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