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 기념전...오는 27일 오후2시 5.18묘지서 개막
29일까지 3일간 전국 51명 작가, 전통예술만장으로 참여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을 맞아 국립5.18민주묘지와 옛 5.18묘역이 전통 만장으로 뒤덮인다.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이사장 박종화)은 40주년을 맞는 5·18정신을 승리의 역사, 따뜻하고 아름다운 역사로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작가 51인이 참여한 '예술만장전-5월의 미풍'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5.18묘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민예총 제공
ⓒ광주민예총 제공

‘예술 만장전 – 5월의 미풍’은 오는 27일 오후2시 개막제를 시작으로 3일동안 만장을 통해 1980년 5월 당시 '광주정신, 대동세상'의 아름다움을 승화하고 광주공동체를 이뤘던 시민의식을 전국과 세계에 알린다. 

첫날 열리는 ‘예술 만장전 – 5월의 미풍’ 개막 문화제는 박종화 광주 민예총 이사장의 환영사, 이청산 한국민예총 이사장의 축사, 세대를 노래하는 삼촌밴드, 민중가수 류의남의 공연이후 예술만장 관람투어 등으로 진행한다. 

광주민예총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끝나면 전시됐던 만장들을 해외 50개 지역의 5·18 행사위로 보내 향후 5‧18 기념행사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며 "광주의 5월 정신을 전통만장문화로 선보여 광주의 정서와 메시지를 세계인과 함께 공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술만장전은 5·18의 전국화 사업으로 전국의 예술가들이 5월 메시지를 자신만의 기법으로 만장을 제작하여 국립묘지와 구묘역의 통행로를 역사의 길로 밝힐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래는 '예술만장전- 5월미풍' 만장전 참여 작가 명단.

강원 : 길종갑 김준철 서숙희 신대엽 이종헌 황효창
경남 : 박임숙 신미란 신희경 정원식
광주 : 노여운 박성완 임남진 조정태 최재덕 허달용
구례 : 박나리 오치근
부산 : 곽영화 박경효 전기학 전영주
서울 : 고경일 김서경 김운성 김종도 김호민 이 하 이구영 정세학 조신호 이화섭
울산 : 박경열 박종범 송주웅 유경애 이상열 정봉진
전북 : 진창윤
제주 : 김영화 양미경 양천우 정용성 홍덕표
충북 : 김기현 손순옥 손영익 이은정 이창수 이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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