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0.4%p, 한국당 ▼0.6%p, 정의당 ▲1.2%p, 무당층 ▲0.1%p

리얼미터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과 정의당은 다소 상승하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민주평화당은 모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8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39.8%를 기록,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0% 선에 다가선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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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은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있었던 2일 일간집계에서 42.2%까지 올랐다가, 검찰의 조국 후보자 관련 2차 압수수색 당일인 3일(화, 40.9%)과 다음 날 4일(수, 38.3%) 이틀 연속 내렸다. 

진보층과 중도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 학생과 주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40대와 50대, 무직과 사무직, 대구·경북(TK)과 호남, 경기·인천은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6%p 내린 28.5%로 2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검찰의 조국 후보자 관련 2차 압수수색 이튿날 4일 일간집계에서는 29.3%로 반등했다.

한국당은 진보층, 20대와 30대, 학생과 주부, 자영업, 사무직, PK와 호남, 서울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 40대와 50대, 무직과 노동직, 경기·인천과 TK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2.2% → 65.3%)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0.0% → 63.0%)에서 각각 3%p가량 상승하며, 핵심 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대 초중반으로 비슷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8% → 38.1%)과 한국당(26.6%→ 25.9%)의 격차가 10.2%p에서 12.2%p로 소폭 벌어졌다.

정의당은 1.2%p 오른 7.4%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하며 7%대를 회복했으나, 바른미래당은 0.5%p 내린 5.1%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 역시 0.2%p 내린 1.5%로 약세가 이어졌고, 민주평화당 또한 0.3%p 내린 1.1%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1.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1%p 증가한 15.5%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누리집 (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http://www.nesdc.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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