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완만한 상승세 이어지며 40%대 후반 회복
부정평가 40%대 하락... 긍정평가와의 격차 박빙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47.8%(매우 잘함 27.8%, 잘하는 편 20.0%)로 나타나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p 내린 48.3%(매우 잘못함 36.9%, 잘못하는 편 11.4%)로 다시 40%대로 떨어지며,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0.5%p 박빙으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3.9%.

미얀마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현지시각) 양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누리집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누리집 갈무리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1차 압수수색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일간집계에서 43.4%를 기록하며 취임 후 일간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방송 인터뷰(29일), 지지층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운동 본격화,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2·3일)가 이어지면서, 진보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다시 결집, 3일 일간집계(48.8%)까지 조사일 기준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검찰의 조국 후보자 관련 2차 압수수색 이튿날인 4일 일간집계(47.8%)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20대와 30대, 50대, 60대 이상, 학생과 자영업, 사무직, 주부,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서울에서 주로 상승했다. 40대와 경기·인천은 하락했다.

일간집계로는 지난주 금요일(30일) 47.7%(부정평가 49.6%)로 마감한 후, 9월 2일(월)에는 48.7%(▲1.0%p, 부정평가 47.4%)로 상승했고, 3일에도 48.8%(▲0.1%p, 부정평가 47.5%)로 전일의 수준을 유지했다.

4일에는 47.3%(▼1.5%p, 부정평가 49.0%)로 내렸으나, 9월 1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8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3%p 오른 47.8%(부정평가 48.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제공

이번 여론조사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누리집 (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http://www.nesdc.go.kr)을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