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12∼13일 남한 교육대표로 방북
장휘국 교육감, 12∼13일 남한 교육대표로 방북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2.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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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과 남북교육교류 논의
‘광주학생독립운동’ 공동조사․90주년 기념식 초청 제안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오는 12~13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리는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남측 교육 부문 대표로 참석한다.

장 교육감은 이번 방북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행사에 북측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남북 교육교류 사업을 북에 제안할 방침이다.

11일 광주시교육청은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에는 남측에서 260여 명, 북측에서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장 교육감은 남측 교육 부문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장 교육감은 북측 교육 부문 대표인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남북 교육교류 사업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장 교육감은 먼저 ‘광주학생독립운동 자료 교환 및 공동조사’를 제안한다. 남북 역사 교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을 구성한 뒤 참여학교 현황을 파악하고, 서적·영상 등 연구 성과물과 교과서 서술 현황 등을 공유한다.

또 광주학생독립운동 현장 공동답사도 진행한다.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가한 북측 학교는 133개교로 전체 320개교 중 41.6%를 차지한다.

장 교육감은 ‘평양 역사문화 견학단’ 파견도 제안할 예정이다. 광주 고등학교 40명 규모의 견학단은 평양의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기념물과 유적지를 견학하고, 고구려 유적지와 교육기관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향후 견학단의 활동사항을 토대로 평양, 개성, 금강산, 백두산 등으로 견학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행사 북측 대표단 초청’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북측이 초청에 응하면 ‘일제강정기 학생항일운동에 관한 남북 교육회의’를 열고,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기릴 예정이다. 또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남북 고등학생 축구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남북 청소년 음악제’와 함께 남북공동 ‘창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방안도 제안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남북 합작 교육도서 출판사업’도 제안할 예정이다. 남북의 상호 발전과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교육용 도서인 동화책과 만화책 등을 공동 창작해 출판·보급할 방침이다.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앞으로의 통일교육은 적대와 갈등 해소를 위해 민족 동질성 회복과 친근감 갖기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효과가 가장 큰 것이 남북 교육교류”라며 “이번 방북에서 다양한 남북교육교류사업들을 제안하여 하루 빨리 시행돼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가 안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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