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성명 ""추천 철회" 주장

성명 [전문]

자유한국당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 철회하고, 추천권을 반납하라!

14일, 자유한국당은 권태오, 이동욱, 차기환 등 3명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으로 추천했다. 5.18 진상규명과 거리가 먼 극우성향 인사들을 추천한 자유한국당을 강력히 규탄한다.

추천위원의 면면을 보면 색깔론으로 5.18진상규명 특별법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자유한국당의 속내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광주 5⋅18 민중항쟁은 3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색깔론 종북소동 등으로 이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권태오는 육군본부 8군단장 출신으로 육군본부는 5.18민중항쟁을 왜곡해온 주 세력이다.

이동욱은 5.18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광주⋅전남 공동대책위원회로부터 공개 사과 요구를 받은 바 있다.

차기완은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 세월호 유가족으로부터 고발까지 당한 사람이다. 심지어 백남기 농민 사망 관련‘빨간 우의 음모론’을 퍼뜨린 자다.

자유한국당은 3인에 대한 추천을 즉각 철회하고 추천권을 반납하라.

원내대표실 앞에 주저앉아 울부짖던 유가족과 5.18 영령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

광주시민들은 자유한국당의 역사농단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9년 1월 15일

민중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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