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화순 차기 총선 정치구도 '요동?'
이용호 의원(남원 임실 순창)과 '동반 입당'

무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ㆍ 화순)이 지난 28일 이용호(전북 남원. 임실. 순창) 의원과 함께 더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두 의원의 입당에 따라 해당 지역구를 중심으로 차기 총선구도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손금주 의원(왼쪽. 전남 나주 화순)이 지난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 임실 순창)과 함께 더민주당 입당을 선언하고 있다. ⓒ손금주 의원실 제공
손금주 의원(왼쪽. 전남 나주 화순)이 지난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 임실 순창)과 함께 더민주당 입당을 선언하고 있다. ⓒ손금주 의원실 제공

 

손. 이 의원은 지난 2월 국민의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활동해왔으나 더민주당 입당설이 줄곧 제기돼 왔었다. 

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은 “국민의 지지, 촛불로 세워진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미력하나마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아래 입당 기자회견문 전문 참조)

이어 "저의 선택에 정치적 믿음을 가지고 지지의사를 밝혀주신 많은 나주·화순 지역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도 "긴 숙고 끝에 지역민들의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오늘부로 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의 입당 절차가 완료되면 더민주당 의석은 현재 129석에서 131석으로 늘어난다.

특히 전남에서 현재 유일한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 장성 함평 영광) 1석에서 2석으로 늘어나면서 차기 총선에서 지렛대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한편 손 의원의 이번 더민주당 입당이 차기 총선을 앞두고 나주. 화순 정치구도에 요동을 치며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손금주 의원 기자회견문]

국민의 지지, 촛불로 세워진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미력하나마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합니다.

초선의원으로서 제게 정치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자 희망입니다.

그 동안 경제, 사회갈등 등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국민의 기대와 지역 민심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정치의 소신을 지키는 길을 치열하게 고민해 왔습니다.

나는 어떤 정치를 하고자 하는가?

나는 무엇으로 국민께 보답해야 하는가?

국민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

해답을 찾기 위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저는 민주당 입당을 통해 책임 있게 현실을 변화시키는 정치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혼란스럽고 어려운 지금의 현실을 민주정치,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로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그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에 무소속의 길을 포기하고 당적을 갖기로 결심 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정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타협과 협조의 정치로 민생을 살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길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운 길을 가야한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굳건한 정치로 의연하게 걸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선택에 정치적 믿음을 가지고 지지의사를 밝혀주신

많은 나주·화순 지역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28일

손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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