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과 NH농협은행 광주본부가 창의적인 방법으로 관내 학생복지 증진에 나섰다.

농협 광주본부는 22일 오전10시 광주시교육청과 교육행정기관, 각급 학교가 2017년에 사용한 ‘광주교육사랑카드’ 적립금 3억 144만원을 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시교육청과 직속기관 등은 ‘광주교육사랑카드’를 법인 카드로 사용해 왔다. 광주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했다.

이날 전달식엔 장휘국 교육감과 김일수 NH농협은행 광주지역본부장, 오승현 부교육감, 이홍채 행정국장 등이 참석해 관내 학생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광주교육사랑카드는 2004년 광주시교육청과 NH농협은행 광주지역본부가 제휴해 만든 카드다. 이날 전달된 적립금을 포함하면 총 적립금은 25억 6478만 5천원이다. 카드 앞면엔 ‘행복한 학교 신나는 교실,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 등 광주교육지표가 적혀있으며 파란색 배경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적립금을 교육비특별회계로 세입 처리해 학생복지 증진 등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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