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에서 전시 중인 ‘풍경 사이’전시의 연계프로그램인 '작가와 대화'를 오는 21일 오후 2시 개최할 예정이다.

'작가와 대화'는 1차, 2차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1차에는 이정록, 지성배 작가가 참석한다.

이정록 작가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에너지를 빛으로 가시화시킴으로써 사유의 세계로 이끄는 풍경작업을 한다.
 

'풍경 사이' 전시작 중 지성배 작가 공간.


오랜 실험 작업을 거쳐 일군 개성 있는 작업은 사진예술계에 강한 인상을 남김으로써 2015년 수림사진문화상과 중국 Redpoll Photo Awards Best Photographer를 수상했다.

또한 지성배 작가는 고향이기도 한 순천에서 터를 잡은 뒤, ‘1839 사진창작 순천레지던시’ 및 ‘순천창작예술촌’을 기획 운영하는 등 기획자로서도 경험이 풍부한 사진작가이다. 지성배 작가의 ‘사진의 본질에 대한 고민’은 실험적인 작업을 거치면서 인간의 본질, 자아에 대한 사색으로 확장되어 지고 있다.

이정록, 지성배 두 작가는 각기 자신의 작업에 관한 주제, 방향, 작업 현장에서의 일화 등 관람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에 대해 참석한 시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되며, 사진 매체적 특성과 전문적인 지식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끌어 간다.

작가와 대화 후, 이정록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사진작가의 입장에서 인상 깊게 생각한 영화를 소개하고 사진작가가 영화를 보는 관점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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