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3시 구례 섬진아트홀서 개최

민주화운동 삶부터 구례의 미래 발전까지 담아 

전남 구례군수 출마를 준비 중 왕해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관광산업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구례발전 포럼 전 대표)이 오는 3월 3일 오후3시 구례섬진아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에 선거를 앞두고 펴낸 자서전 격인 그의 책 <마을에서 길을 찾다, 구례>에는 그가 태어나고 자란 구례와 전주에서 고교 생활, 서울 대학시절과 민주화 운동, 다시 바라본 구례에 대한 성찰과 미래 등이 담담하게 담겨져 있다. 
 

<마을에서 길을 찾다> 표지 그림.


첫 번째 장인 ‘새벽길’에는 그가 태어난 구례 광의면 천변마을의 일화부터 구례중학교 시절까지의 어릴 적 추억을, 두 번째 장 ‘섬진강을 따라 흐르는 길’에는 전주 신흥고등학교 시절부터 1981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로 입학해 이 나라의 민주화운동에 몸담으며 정치에 눈뜨게 된 역사를, 마지막인 세 번째 장 ‘산 아래 볕 바른 길’에는 가장으로서 가정생활을 꾸리면서도 학업을 지속하며 행정전문가에 대한 열망을 키워온 포부를 담았다. 

또 "낮은 곳에서 신음하는 국민의 대다수를 결코 외면할 수 없어 현실정치에 발을 들인 사연까지 책 말미에 담아 삶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엮었다"고 저자가 밝혔다.

특히 저자는 "이번 책에서 눈에 띄는 것은, 구례 160여 개 마을을 종으로 횡으로 구석구석 찾아다니면서 나눈 구례주민들의 말씀을 책의 곳곳에 배치하고 있다"며 "<마을에서 길을 찾다, 구례>에서는 단지 주민과 나눈 대화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대안까지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최성호 우리밀가공공장 대표이사(전 전남도의원)는 추천사에서 “평생을 나름 농촌과 농민이 잘 사는 세상, 정의와 민주주의, 그리고 자율적인 자치의 정치를 위해 노력하며 살았지만, 작금의 현실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 감출 수가 없다”면서 “지역 정치에 뜻을 둔 사람이 표가 모이는 곳이 아닌,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그의 자리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쓰고 있다.
 

왕해전 전남 구례군수 출마예정자.


왕해전 민주당 관광특위 부위원장은 1963년 구례 광의면 천변마을에서 태어나 구례중앙초, 구례중학교를 졸업했다. 한국외대에 입학한 후 학생운동으로 제적된 후 야학과 노동운동 등을 펼치다가 투옥되기도 했다.

이후 서울 양천구에서 환경운동과 시민운동을 해오다 지난해 구례로 귀촌하여 군수출마를 준비 중이며 지난 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원회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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