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내년 25일까지 5.18문화센터 전시실 개최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미술관 소장품 활용 활성화 및 ‘오월 광주정신’ 확산에 기여하고자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展 <오월 광주 이야기Ⅱ>를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5·18기념재단(이사장 차명석)과 공동으로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 순수소장 작품과 하정웅컬렉션을 포함 총 4,740점의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매년 현실참여계열의 작품을 정책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통일염원도 - 이상호.
화엄광주3 - 이준석.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찾아가는 미술관’ 형식의 이번 전시에는 미술관 소장품 중 송필용 작 <땅의 역사>, 홍성담 작 <천인> 등 1980년 광주민중항쟁과 관련된 작품 8점이 출품되었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앞으로도 미술관은 5·18기념재단과 함께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광주민주화운동을 알리고 광주정신을 확산시키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5·18기념재단 김양래 상임이사는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을 통해 광주민중항쟁의 진실을 읽을 수 있어 감동적”이라며 “5.18 진상규명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5시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된 전시 개막행사에는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 김양래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정춘식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송필용, 이상호, 이준석 작가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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