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4시 광주와이엠시에이 백제실

"광주전남행동 조직 확대개편... 적극적 현안대응 결의"
총회 전 '탈핵 초청특강'-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대표 

'핵없는세상' 광주전남행동(이하 광주전남행동)이 오는 12일 오후 4시 광주와이엠시에이(YMCA)백제실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광주전남행동은 "이번 총회는 2017년 활동평가와 2018년 활동계획(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평가와 향후 탈핵운동의 전망’을 주제로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대표 특강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시민.환경단체로 짜여진 '핵없는세상 광주전남행동'이 지난 7월 31일 오후 광주 와이엠시에이(YMCA)백제실에서 '영광 한빛4호기 격납건물 철판. 콘크리트 구멍(공극)'에 대해 책임자 처벌과 원전가동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광주인

광주전남행동은 2017년 한해 동안 영광한빛4호기 격납건물 철판구멍, 콘크리트 부식, 증기발생기 이물지발견, 5호기 핵연료 건물 외벽 콘크리트 미타설 은폐 등 지역 핵발전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3.11 후쿠시마 핵사고 추념행사, 탈핵학교와 찾아가는 탈핵교실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현재 핵발전의 문제와 탈핵의 필요성 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광주전남행동은 "많은 분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던 신고리5,6호기 문제는 무척 우려스러운 결론이 났지만, 신고리 5,6호기 백지화활동을 하면서 탈핵에 대한 많은 가능성과 희망도 보았다"고 올 한해 활동을 자평했다.

광주전남행동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조직을 재정비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며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법조계, 정당 등 약30여개의 조직이 함께하기로 하였고, 공동대표도 새롭게 확대 추대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18년에는 더욱 단단하고 따뜻한 연대로 영광핵발전소, 고준위핵폐기물 등 현안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과 자리를 마련하여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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