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자로 단행된 신세계 그룹 임원인사에 따라 임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가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
임훈 대표는 지난 2015년 12월 광주신세계 대표로 부임하여 대대적인 경영혁신과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유통기업으로서의 광주신세계 위상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공헌활동 및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 사내 근로환경 및 복지의 지속적 개선, 특히 식품 분야에 전문가답게 지역 산지 직거래를 통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윈윈 하는 상생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유통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임대표의 이 같은 탁월한 경영성과가, 금번 신세계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반영되어 유통명가 신세계 그룹의 위상을 대표하는 백화점 센텀시티점장으로 영전하기까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임 광주신세계 총괄임원으로는 현재 신세계 본점장 최민도 상무(54세)가 선임됐다.
최 총괄임원은 대구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을 전공하였으며 1996년 신세계에 입사했다. 신세계 본점 인사과장으로 시작하여 이후 마케팅 최일선에서 기획업무를 도맡아왔다. 이어 백화점 신규개발담당으로 신규점 및 신사업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신세계 그룹 내부에서는 마케팅 및 신규사업 분야에 정통한 핵심인재로 알려져 있다.
최상무는 당분간 광주신세계 총괄임원업무를 수행하다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광주신세계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얻어 정식으로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