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환경 조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전남도는 29일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해남종합병원)의 산모돌봄교육실 개소식을 가졌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설을 리모델링해 만든 산모돌봄교육실은 다채롭고 차별화된 산모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전남도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8월 업무협약을 맺어 사업비 4억 7백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 4개소에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다둥이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모돌봄교육실 시설개선과 산모들의 산욕기 부적응이나 산후우울증 등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빠른 건강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둘째, 셋째 아이에 대한 출산 의욕 고취를 목표로 추진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산모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산후우울증 치료 프로그램’과 산모의 건강을 위한 ‘신체회복 프로그램’, 이유식 만들기 등 신생아를 위한 맞춤형 ‘육아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산모돌봄교육실의 쾌적한 시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산모들에게 대도시 못지않은 산후조리환경을 제공해 빠른 건강회복과 산후우울증 등 출산 전·후의 두려움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2호점(강진의료원), 3호점(완도대성병원)과 4호점(대상지 선정 중)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5년 9월 개원해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인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은 정부가 최초 승인한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이용자 만족도 93%이상, 월평균 대기자만도 29명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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