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따른 불가피한 결정 … “수험생 피해 없게 관리 만전”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포항 지역 강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입학전형 일정을 일제히 1주일 씩 순연키로 했다.

전남대학교는 16일 오후 발표된 교육부의 2018학년도 대입전형 일정 연기 방침에 맞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시모집과 12월 이후 진행예정인 정시모집 일정 모두를 1주일씩 순연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캠퍼스 전경.

이에 따라 오는 11월 29일 및 30일에 각각 실시 예정이던 수시모집 창의인재종합전형 및 학생부종합일반전형 등의 면접은 12월 6일과 7일로 각각 연기됐으며, 12월 15일로 예정됐던 최초합격자 발표도 12월 22일로 늦춰졌다.

정시모집도 전 일정이 1주일씩 순연돼 오는 12월 30일 ~ 2018년 1월 2일 사이에 받으려던 정시모집 원서를 2018년 1월 6일 ~ 1월 9일로 늦춰 접수한다.

전남대학교는 다만, 입학전형 일정이 전체적으로 1주일 씩 늦춰지더라도 2018년 3월 시작되는 새 학기 학사일정에는 변동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정병석 총장은 “급작스러운 일정변경에 당황했을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입학전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피해를 입은 포항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드리며, 빠른 복구와 수험생들의 안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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