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권시대를 여는 철학의 물음’... 5주 연속 진행

전남대학교 인문대학과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이 지역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15일부터 5주 연속 열리는 ‘함께하는 인문학강의’의 대주제는 ‘분권시대를 여는 철학의 물음’으로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구용 교수가 강의에 나선다.

박구용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세계사에 유례없는 촛불혁명 이후 부상한 ‘권리는 키우고 권력은 나눠야 한다’는 시대의 화두를 철학적 상상력을 동원해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12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전남대학교 인문대 3호관 302호에서 펼쳐지며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첫 번째 강의는 오는 15일 ‘현재와 과거의 대화’를 주제로 열리며 △ 국가권력과 시민권’(22일) △ 경제민주주의(29일) △ 광장과 의회 사이(12월 6일) 순으로 강의가 이어진다. 12월 13일 마지막 강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구용 교수는 전남대학교에서 철학을, 독일 뷔르츠부르크(Wuerzburg)대학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학을 연구했다. ‘폭력의 최소화, 자유의 최대화’를 모티브로 일간신문 칼럼니스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민자유대학 이사장으로서 시민 교육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안의 타자: 인정과 인권의 철학적 담론' ‘5·18 그리고 역사’ ‘부정의 역사철학’ 등 다수의 저서와 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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