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친선교류 10주년 행사 – 공동 세미나 개최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최병근)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아이치현변호사회(회장 이케다 케이코)와 친선교류 1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친선교류행사의 일환으로 3일 광주지방변호사회관에서 실시한 양국의 공동세미나는 ‘이혼제도’을 주제로 광주회 송지현 변호사와 아이치현변호사회의 가와카미 아쯔코 변호사가 각각 발제하고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정희 변호사와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민병로 교수가 통역으로 참여하며 양국의 연금분할과 양육비이행확보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제공

특히 같은 날 공식 환영만찬에서는 양회 교류 10주년을 기념하여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양국의 법률정보 교환과 상호 방문을 통한 우호관계 유지 및 발전 노력에 합의했다. 또한 광주지방변호사회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의 공동세미나 발제문을 엮어 자료집으로 제작, 일본 방문단에 전달했다.

최병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10년 동안 양 변호사회의 교류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회원들의 노고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오늘 우호협약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양 회의 우정이 더욱 깊고 그윽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아이치현변호사회 이케다 케이코 회장은 “국제사회에서 법조의 역할이 증대되어 가고 있는 시대에 양 회가 지금까지 상호교류를 통해 이룬 성과를 발전시키는 일은 의의 깊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호를 다지며 교류의 장을 넓혀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일본 아이치현변호사회 방문단은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5.18기념재단, 광주가정법원 견학 및 남도관광 등의 공식일정을 갖고 5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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