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1일 자동차 트렁크에 장착된 스포일러만 골라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박모(23)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2시30분께 광주 남구 주월동 길가에 세워진 최모(32.여)씨의 쏘나타 승용차 트렁크에 부착된 스포일러(싯가 45만원상당)를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뜯어가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스포일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훔친 스포일러를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박씨의 차가 굉음을 내는 등 요란하게 운전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검문에 걸려 범행이 발각됐다.
sewonlee@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