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한국문화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 수행

광주광역시는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일반 가정집에서 숙박하면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홈스테이 호스트 가정을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다.

광주 외국인 홈스테이는 지난 2009년부터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와 지역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됐다. 현재 등록된 호스트 가정 1326곳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게스트를 맞아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 7월14일 세계문화의 이해 '인도네시아 편' 참가 기념 사진. ⓒ광주시청 제공

호스트 가정은 가족 중 1명 이상이 외국어로 소통할 수 있고, 손님용 방(침구 포함)과 석식, 조식을 제공하고 인종·종교·문화적 편견이 없는 가정이면 누구든 호스트 가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가정은 하루 기준 1인당 5만원의 봉사료를 지원받고 자원봉사 실적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게스트로는 소속과 신분이 분명한 외국인을 주선하며, 최근에는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단기 방문학생, 교환학생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호스트 가정을 위한 소양교육으로 ‘세계문화의 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체험, 음식시식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최근 한류열풍으로 한국방문이 많아진 우즈베키스탄 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홈스테이와 ‘세계문화의 이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www.gic.or.kr) 또는 전화(062-226-2733)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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