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일까지 4개국 300여명의 작가 작품 700여점 전시

천연염색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 전시회가 이달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전남 나주에서 ‘청출어람 2017, 나주’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주최하는 ‘청출어람 2017, 나주’는 천연염색이 대중화 및, 전라도 정명 999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천연염색 작품 전시, 천연염색 퍼포먼스, 체험, 공연, 천연염색 미디어 파사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천연염색 작품 전시는 제12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입상작 전시, 타이완의 천연염색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천연염색 국제교류전, 직조작품 전시회인 ‘시간과 빛깔의 흐름전’, 천연염색 작가 100인전, 나주천(羅州川)을 배경으로 하는 천연염색 설치전 등 단체전도 개최된다.

이중 제12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입상작 전시는 지난 달 21일부터, 직조작품 전시회인 ‘시간과 빛깔흐름전’은 지난달 25일부터 각각 나주 나빌레라센터와 나주시 밀레날레마을전시관 2관에서 시작되어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일본, 타이완, 프랑스 작가를 포함해 총 300명이 넘게 참가하고, 전시 작품은 700점에 이르는 규모이다.

천연염색 작품 전시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 밀레날레미술관, 영산포 역사갤러리와 같은 전시실 외에 나주 향교, 나주목사내아, 남파고택, 곰탕전문점, 홍어전문점, 카페 등 70군데서 분산 전시된다.
 

천연염색 작품 전시를 도심 전체에 분산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나주 역사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려 보게 하였다.

천연염색 도심 전시회와 관련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김왕식 관장은 “천연염색 작품의 도심 전시회는 천연염색의 대중화와 더불어 섬유패션 자원의 다양한 활용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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