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개혁평가 개선 · 연구경쟁력 강화방안 등 논의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이남호 · 전북대학교 총장)가 22일 오후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4차회의를 열고 대학구조개혁평가 개선, 연구경쟁력 강화방안 등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교인 전북대 이남호 총장과 주관교인 전남대 정병석 총장을 비롯 강원대 김헌영 총장, 경북대 김상동 총장, 경상대 이상경 총장, 부산대 전호환 총장, 서울대 박찬욱 부총장(대리참석), 제주대 허향진 총장, 충남대 오덕성 총장, 충북대 윤여표 총장 등 전국 10개 거점국립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전남대학교 제공

회의에서 총장들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대학구조개혁 평가지표 및 대학간접비율 산출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고,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실험실습관 내에 전문직렬(기기분석)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총장들은 이와 함께 전국 10개 거점국립대학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종합정보지를 발행하는 등 상호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남호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학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거점국립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좋은 의견을 나눠 거점국립대학의 상생을 통한 고등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전남대학교는 최근 향후 3년 반 동안 대학운영의 틀이 될 ‘어젠다 2021’을 마련했다”면서 “5대 어젠다와 20대 전략과제, 100개의 핵심사업을 통해 거점국립대의 위상에 걸 맞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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