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씨는 농민 출신으로 나주시농민회장, 전라남도농민연맹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전남희망연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해 11월 22일 '한미FTA협정 반대' 광주시청 앞 시위관계로 수배를 받아 현재 68일째 가족과 떨어져 생활을 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

 2006년을 결산하는 사자성어가 密雲不雨(밀운불우)라지요. 구름은 빽빽한데 막상 비는 내 

 리지 않는 상태로 순리에 따르지 못하고 말만 무성했지 뭐하나 제대로 결론이 없는 세상살이  같아서 저 같은 농사꾼이 들어도 똑떨어진 표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