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핵심사업인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기획단(단장 강진원)은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개발계획안에 대해 1. 31일 교수, 연구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실무 간부진과 함께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금년 상반기 개발계획 승인신청을 앞두고 지난 1. 17일과 1, 25일에 열렸던 해남ㆍ영암지역 주민설명회에 이어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활발한 토론을 통해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안에 대한 실효성과 적정성 등을 토론하고 나아가 참신한 아이디어는 발굴하여 개발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강진원 단장은 "개도이래 최대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밑그림이 잘 그려져야 한다"며 "현재 막바지 단계에 와있는 개발계획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결집하여 앞으로 소중한 자양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은아 도 관광문화전문위원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 도시 또는 기업도시에 비해 차별화가 필수적이다"며 "미래사회는 정보화사회에서 드림소사이어티로 이동하고 있고 이미 한국은 한류를 상품화하여 드림소사이어티에 진입한 첫 번째 국가가 된 만큼, 세부적인 개발계획도 중요하지만 나이키나 헬로우키티 같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판매할 수 있는 미래 이미지를 도출해야 한다"며 스토리를 발굴ㆍ창출하여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상태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연구실장은 "도시를 만드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인구가 유입되는 것은 아니므로 도시속으로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서태성 국토연구원 연구실장은 "도시규모에 비해 계획기간이 짧고 단계적 개발전략의 미흡, 민간기업의 투자유치 전략 보완"을 요구했다.

최영수 전문위원은 "F1경주장 사후활용과 자동차부품 등 연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근 대불산단과의 연계성이 검토돼야 하고, 호주 멜버른 등의 경우는 기존의 도로를 F1 경기장으로 활용하여 F1대회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있는 만큼, 경주장 주변의 도로는 F1대회 전반에 관한 이해의 바탕위에 개발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도영준 호남대교수는 "J프로젝트 개발계획은 국토종합계획, 도 종합계획과 개발연도를 맞춰 나가고 광역교통망 역시 개발시차를 줄여서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고, 동신대 임은미 교수는 "수도권과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으로부터의 접근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제시, 두바이 프로젝트와 같은 역발상의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그밖에 참석자들은 기존의 수로를 단지내로 끌어들여 배를 띄우는 방안, 해안컨셉의 다양화 방안 등 개발계획에 반영해야할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한편,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은 조만간 개발계획을 마무리하고 2월중에는 사업시행 전담법인(SPC)설립을 완료하여 금년 3월중에는 문화관광부, 건설교통부 등에 개발계획 승인신청을 하고 하반기부터는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내년 말경에는 역사적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출처 : 전라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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