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7.12.15 금 22:21

광주in

HOME 문화·미디어 문화in 문화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준비 ‘잰걸음'30여개국 디자이너․기업 등 1,100여 아이템 전시

산업화 강화…작품운송․도슨트교육 등 준비 한창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3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디자인계는 물론 산업계, 학계, 시민 참여가 확대되는 등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미래들(FUTURES)’라는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46일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4개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3개) △특별프로젝트 △국제학술행사 △디자인비즈니스 △디자인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행사 준비방향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국제화 △대중화 △산업화라는 큰 틀에서 방향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라는 이슈에 맞춰 담론 형성과 함께 실질적인 산업화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장동훈 총감독은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최대 이슈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 물결 속에 다가 올 미래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하고, 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면서 “고 말했다.

□ 행사규모…세계 30여개국 기업∙디자이너∙대학 등 참여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는 서울과학기술대 김상규 교수를 비롯해 17명의 큐레이터들이 분야별 전시, 학술행사, 비즈니스라운지 등을 기획하고 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디자이너 370여명, 국내외 기업에서 총 1,100여 종의 아이템을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선보인다. 이는 지난 2015년 제6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20개국 358여 디자이너·기업 참여 600여 작품)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또, 영국 RCA, 미국 산호세주립대학,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고려대, SADI, 코리아디자인멤버쉽 등 국내외 대학 15개팀 100여명의 청년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미래디자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기아‧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국내 및 해외의 크고작은 기업의 참여 규모도 300여 개에 이른다.

행사 장소는 메인 행사장인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시립미술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신세계백화점, 조선대학교 등으로 넓혔다. 이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계기로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확대, 관광객 유치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 행사의 차별화 및 디자인비엔날레의 산업화 기능 확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우선, 전시콘텐츠의 차별화를 꼽을 수 있다. 기존의 디자인비엔날레가 전시를 통한 담론 제시에 중점을 뒀다면 ‘미래들(FUTURES)’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디자인 비전’ 등을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메인 전시로 꼽히는 본전시2의 ‘미래를 디자인하자(Design! the Future)’는 AI, Iot, 로봇,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발전하는 기술을 인간에게 맞는 가치로 진화·변화하는 디자인의 모습을 그려낸다. 특히, 주요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현실감 있는 미래 생활과 산업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 형식면에서도 완성된 시각적 결과물의 아카이빙 형태에서 나아가,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인 사전조사·연구 개발과정 등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기존 디자인비엔날레와 차별화된 디자인 전시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자인비엔날레의 산업화라는 측면에서 디자인비즈니스 개념을 도입하여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창출이라는 디자인 본연의 역할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비엔날레전시관 4전시관에서는 ‘미래를 창업하자(Startups in the Future)’라는 테마로 미래형 창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역량있는 스타트업(Start-up) 기업과 투자자를 매칭, 도약‧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경진대회’도 열린다.

스타트업 전시, 벤처창업컨퍼런스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6관에서 9월 8일부터 24일까지 ‘비즈니스라운지’가 열린다. 아트콜라보 제품 전시, 지역 우수제품 전시 등 디자인 전시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데이’도 진행된다.

이 밖에 비엔날레전시관 5관에서는 우수 디자인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디자인마켓’과 지역의 전통 공예기술과 문화예술적 감성, 디자인이 어우러진 핸드메이드상품 전시판매전도 함께 마련된다.

□ 작품 운송․도슨트 교육 등 행사 분위기 고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행사 운영 준비도 한창이다. 최근 선발된 도슨트 요원 17명은 심화교육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블로거, 작가, 대학(원)생 등 23명으로 구성된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블로그기자단은 지난 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SNS 홍보에 돌입했다. 오는 18일까지 자원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전시관에는 대형 TV, VR 등 전시기자재 반입이 시작됐다. 또, 해외 참여작품 운송도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 디자인비엔날레 사무국 이전을 신호탄으로, 이 달 중순께 본격적인 전시 공간공사 및 작품 설치가 이뤄지면 행사 준비는 더욱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gdc.or.kr)는 국문 뿐만 아니라 영문, 중문으로 개편하여 외국인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모바일홈페이지 개편작업도 마쳤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SNS 홍보도 확대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블로그를 비롯해 다양한 SNS 채널에서 행사소식을 전하고 있다. D-30을 맞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유,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홍보도 한창이다. 송정역 광장 등 대형 전광판을 통한 영상광고, KTX, SRT, 서울지하철 영상광고를 비롯해 주요 거리별로 현수막 등이 내걸려 행사 분위기 고조시키고 있다.

□ 향후일정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한국 대표디자인 50선’ 특별전이 오는 24일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갤러리에서 막이 오르는 것을 비롯해 9월 1일부터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테마로 특별전에 들어간다.

9월 7일에는 오전에 국내외 기자단을 초청하여 ‘프레스오픈’ 행사를 갖고, 저녁 7시에는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각계인사를 비롯해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안성기도 참석할 예정이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 이어 8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비즈니스라운지, 국제심포지움이 잇따라 열리는 등 4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채경 기자  gjin2017@daum.net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채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