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청소년축제’에 ‘글로벌 푸드마켓’ 열어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의 음식을 매개로 광주 시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4년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전남대학교는 최근(8월 4일 ~ 6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주관 ‘2017 세계청년축제’에 ‘글로벌 푸드마켓’을 열었다.

ⓒ전남대학교 제공

글로벌 푸드마켓’ 행사는 매년 전남대학교에서 열리는 ‘국제교류의 날’ 행사에 ‘세계음식마당’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2017 세계청년축제’의 프로그램 중 ‘청년은 세계와 함께한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글로벌 푸드마켓은 전남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출신 국가의 전통음식과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직접 만든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브라질, 세네갈, 아프가니스탄, 인도, 중국, 카메룬,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10개 국가에서 온 50여 명의 유학생이 참여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한편, ‘2017 세계청소년축제’는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를 계기로 광주 청년과 세계의 젊은이들이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시작돼 올해 3회째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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