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급 기술료 3억원 확보 … 전략 에너지신사업 경쟁력 향상 기대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전력계통 신기술을 관련 기업에 이전했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8일 교내 G&R 허브 회의실에서 한전KPS(주)와 ‘전력계통 통합해석 관련 신기술’ 특허, 저작권 및 노하우 14건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 기술은 전남대학교 최준호 교수(전기공학과)와 심관식 학술연구교수가 연구개발한 성과이다. 전남대학교는 발전기 기술특성시험, 소내 전력계통해석, 위상측정장치(PMU) 응용기술, 전략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특화된 기술 실시권을 한전KPS(주)에 허여 (許與)하고, 그 조건으로 선급기술료 총 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으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보유하고 있는 특허, 저작권, 노하우를 교육과 기술자문으로 제공하고, 한전KPS는 이를 통해 인더스트리(Industry) 4.0 기반의 전력계통 기술습득과 에너지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산학협력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상호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류 · 협력을 촉진, 국가경쟁력 강화 및 두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진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전남대가 보유한 전력계통 신기술 이전을 통해 한전KPS가 한 걸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맹동열 한전KPS 발전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전략 에너지 신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이 더욱 협력해 고부가가치 기술용역 수주에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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