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와 도농협동연수원(원장 권갑하)은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특별과정으로‘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어울림 여름캠프’ 2기 프로그램을 8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전남지역 이주여성 청소년 자녀 및 일반 학생 70명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교원대 등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한 이번 캠프는 자아재발견, 진로탐색, 소망담기 등을 통한 자기 정체성 확립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전남농협본부 제공

안양FC 임은주 단장으로부터 진로 찾기에 대한 특강을 듣고 우리농업·농촌가치에 대한 이해와 청년농업인 유지혜 대표와 함께 ‘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토론도 했다. 아울러 한강유람선과 스노우파크를 관람하며 친구들과 새로운 문화체험을 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대학생 멘토로 참여한 강진우(22, 한국교원대) 학생은“3일동안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정도 많이 들고 학생들이 조금씩 변화해가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했다. 캠프 후에도 SNS등을 통하여 형, 오빠로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흥묵 본부장은 “우리 농촌에서 다문화가족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미래 주인공인 다문화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이번 캠프를 통해 다문화 자녀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든든한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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