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왜곡 폄훼 불용 헌법전문 수록 등 함께 할 것"

제37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상위원장 위인백)는 18일 문 대통령의 기념사를 적극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행사위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된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대통령 추모사로 밝힌 발포책임자 등 진상규명 노력, 5·18 헌법전문 삽입, 5·18 왜곡과 폄하 불용 등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실현에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5.18단체 회원들이 18일 제37주년 광주민중항쟁 기념식에 앞서 민주의문 앞에서 1980년 5월 당시 발포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광주인

또 "254일째 농성중인 5·18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이 아닌 광주시와 협의와 협력으로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한다"면서 "옛 전남도청은 원형 그대로 복원해 5·18민중항쟁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원형복원을 강조했다. 

한편 행사위는 "17일 ‘촛불로 잇는 오월, 다시 타오르는 민주주의’ 제37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시민난장, 민주대행진 및 오월풍물굿, 전야제를 연인원 3만명이 넘는 시민분들과 함께 진행했다"며 "함께한 모든 시민분들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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