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룸비니관에서 정광중.고생 불교의식 거행

광주지역  유일 불교 종립학교인 정광중·고등학교가 지난 2일 오후 룸비니관에서 정광학원 산하 교직원 130여 명, 중학생 700여 명, 고등학생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축제를 개최했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1부 봉축 기념식을 마치고 2부에서 중·고 학생 중심 다채로운 ‘부다(Buddha) 축제’를 펼쳤다.

불교종립학원인 정광고교생들이 지난 2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열린 봉축 축제에서 난타공연을 하고 있다. ⓒ정광고 제공

1부는 정광고 함병권 교감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원일 큰스님의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념 법어, 중·고 교법사 및 불교어머니회 회장과 학생회장단의 부처님 맞이 관불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2부 ‘부다(Buddha) 축제’는 중·고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졌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정광중 취타대 공연, 100인 합창, 기타 연주가 막을 열고 정광고 유명 댄스 그룹인 로터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각종 동물탈을 쓴 학생들의 장기자랑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룸비니관에선 ‘부다(Buddha) 축제’를 통해 하나가 된 교직원과 학생들이 축제를 함께 즐기며 ‘부처님오신날’ 기념떡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했다.

임형칠 정광고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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