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국민의당 특혜취업 비방" 규탄

[전문]
국민의당의 권양숙여사 친척 특혜취업 허위비방에 대한 규탄 성명서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를 모두 사퇴시켜라

비열한 허위비방에 분개한다.

어제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장은 권양숙여사의 9촌 친적이 고용정보원을 통해 특혜취직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우리 노무현재단 본부는 즉각적으로 성명서를 내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전혀 사실이 아니며, 확인결과 고용정보원에 근무했거나 근무중인 사람이 없다.

2. 권양숙여사는 이는 사실무근이고, 아무리 선거라지만 이럴 수 있느냐고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3. 국민의 당 안철수후보는 허위사실유포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할 것, 이용주 의원의 공명선거추진단장직 박탈과 국회 윤리위 회부를 요청하고 노무현재단과 유족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선거에 악용하는 공직선거법위반에 대한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강구한다.

그러나 국민의 당 안철수후보측은 사과는커녕 되레 반박을 하며 뉴스를 키우고, 사방에 유포하여 선거에 악용하는 비열한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청년들의 표심을 자극하려 자신이 존경한다고 수차 선언했던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까지 선거에 끌어들여 모욕하는 인격적으로 시정잡배와 같은 짓을 저지르고 있다. 이용주의원은 검사를 하며 이런 식으로 애먼 사람 잡는 못된 짓만 배웠는가?

우리는 노무현재단 본부가 발표한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국민의 당과 안철수 후보측의 허위사실 유포를 강력히 규탄한다. 또한 안철수후보의 사과와 이용주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한다.

국회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는 것은 민주정부를 계승한다는 정당의 의원이 민주정부의 대통령가족을 허위까지 동원해서 모욕을 하고, 명백한 허위사실을 국민다중에게 유포하는 실정법까지 위반하였기에 도대체 이런 사람이 선대위 직책은 물론 국회의원 자질조차 의심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차제에 국민의 당과 안철수후보측은 제발 이런 품위 없고 구태의연한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 지금 박지원, 박주선, 손학규 등의 지역감정 조장과 참여정부에 대한 모독, 막말 등이 극에 이르고 있는 것을 참으로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거기에 막장 허위사실로 노무현대통령의 정신을 모독하려 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인내하지 않을 것이다. 또 현명한 우리 국민들과 호남주민들도 결코 좌시하지 않고 그런 행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우리의 요구에 성의 있는 조치가 없다면 우리 광주전남 3천여 재단회원들은 선거라는 특정시기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당과 안철수후보에 대한 심판운동에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 나설 것을 천명한다.
2017년 4월 26일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노무현재단 전남지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