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은암미술관과 잠월미술관의 교류전이 잠월미술관에서 지난 15일부터 5월13일 까지 열리고 있다.

은암미술관은 2010년 6월에 개관하였다. 2011년 3월 15일 광주광역시에 사립미술관으로 등록되었으며, 2012년 4월 19일 경력인정대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사)동아시아미술교류협회가 위탁경영하고 있으며, 사립미술관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 해보면 산내리에 위치한 잠월미술관은 2006년 10월에 개관하였으며, 누에를 닮은 산내리 뒷산 자락에 자리 하였기에 미술관 이름을 ‘잠월(蠶月)’ 이라 하였다. 잠월미술관은 알찬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하여 지역민들에게 예술적 체험과 감동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6년 은암미술관의 세미나에 김광옥 관장이 참석하여 미술관운영에 관한 담론을 나누던 중 MOU를 체결하였으며, 상호전시 교류 및 프로그램 교환을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하자는데 공감을 가졌으며 그 결과로 갖는 첫 번째 전시이다.

은암미술관 채종기 관장은 잠월미술관 김광옥 관장의 대학선배로서 잠월미술관 건립 시 여러 조언을 해 주신 바 있어 그 관계가 남 다르다.

이번 전시는 은암미술관 6명의 작가와 (서양화의 한희원, 황순칠, 정용규, 채종기, 조소에 김성식, 한국화에 박홍수) 잠월미술관 2명의 (한국화의 김광옥, 임혜숙) 작가가 참여하여 전시 되고 있다.

두 미술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국제 교류행사 등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4월의 따사로운 계절 은암미술관과 잠월미술관 교류전은 향후 지역간의 교류 행사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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