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청소년들의 세월호 추모행사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를 위해 ‘기억,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광주청소년촛불문화제’를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한다.

‘광주청소년촛불모임’, ‘전교조 광주지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과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소망과 주장들이 펼쳐진다.

ⓒ광주인

각 행사들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세월호 기억 전시관, 세월호 책방, 시민분향소 등이 운영되고 버스킹 공연, 플래시모브, 체험부스 등 각종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문화제 본 행사인 ‘말하는 대로’ 토크콘서트에선 청소년, 청년, 교사, 시민, 교육감이 발언자로 나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찰과 우리사회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청중들과 자연스럽게 교감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문화제 개최에 앞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광주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며 “진실이 인양되고 민주주의가 되살아나는 그날까지 항상 청소년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