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명 "정권교체와 적폐청산 시대정신을 구현할 적임자"

"각 당에서 여러 훌륭한 후보들이 출마하였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신뢰를 쌓아왔고, 이미 검증이 됐고, 더 준비된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고 지지를 밝힙니다. 또한 우리의 뜻이 화살표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감히 희망합니다."

전남대 조선대 광주대 목포대 순천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교수 267명이 오는25~ 27일 더민주당 대선후보 첫 호남경선과 5월9일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남대, 조선대, 광주대 순천대 목포대 등 광주.전남지역 교수들이 22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더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광주인

고석규 목포대 전 총장, 이용복 전남대 전 부총장, 광주대 이민원 교수, 유영태 조선대 교수 등은 22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를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하고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교수들은 "가장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가장 신속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적폐청산을 실현할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병역, 전과, 재산, 저작물의 표절시비 등에서 자유롭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후보여야 한다"고 문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교수들은 "문 후보가 경륜, 도덕성, 정책, 인재 풀 등 모든 면에서 대통령 후보로서 가장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지지했다. 

문 후보의 광주전남 발전 비전에 대해서도 "△5.18민주화운동정신 계승 △권력기관, 고위공직 인사차별 철폐 △광주전남 일자리 창출 △미래자동차 산업 중심지역 육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전남 농생명산업 거점 육성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 △광양항, 무안공항 육성 등이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숙원과 바램을 잘 이해하고 있고 지역에 대한 정책과 공약도 잘 준비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주대 이민원 교수는 “광주경선을 앞두고 확실하게 지지 입장을 밝힌 교수들이 1차적으로 참여하였다"며 "본선에선 더 범위를 확대하여 대학교수, 전문가, 문화예술인 등 여론주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어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청년 일자리창출과 지방대 위기 극복 그리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공기업 지역할당제 비중 강화, 로스쿨 수도권과 비수도권 형평성 고려 등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문재인을 지지한다

-광주·전남 대학교수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우리는 문재인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후보, 나아가 제19대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고 지지합니다. 다방면의 학문과 전문 영역의 연구와 강의에 주력하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교수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각 당에서 여러 훌륭한 후보들이 출마하였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신뢰를 쌓아왔고, 이미 검증이 됐고, 더 준비된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고 지지를 밝힙니다. 또한 우리의 뜻이 화살표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감히 희망합니다.

이번 5월9일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일당이 벌인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에 따라 초래된 비상한 상황에서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통상적인 대선에서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선택조건 외에도 더 많은 것이 요구되는 선거입니다. 

무엇보다 시대정신에 충실하면서도 도덕적 흠결이 없고, 경륜이 풍부하고 준비가 잘 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기왕이면 오랜 지역차별에 의한 광주·전남의 숙원을 해결하고 선명한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합니다.

가장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가장 신속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적폐청산을 실현할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병역, 전과, 재산, 저작물의 표절시비 등에서 자유롭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후보여야 합니다. 

국정의 다양한 분야와 정치 경험을 두루 갖추고, 본인뿐만 아니라 캠프와 소속 당의 정책과 인재가 잘 준비된 후보라면 더 좋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 후보들을 다각도에서 살피고 의견을 모은 끝에 문재인 후보가 그 적임자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3월20일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비전을 발표하였습니다. 5·18민주화운동정신의 헌법전문 반영, 은폐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약속하였습니다. 

권력기관과 고위공직의 인사차별 철폐 의지도 밝혔습니다. 광주전남 일자리혁명, 미래자동차 산업 중심지역 육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전남 농생명산업 거점 육성,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 광양항, 무안공항 육성 등의 지역발전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선거공약과 미래비전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지역의 숙원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광주·전남 사람들과 같은 시선으로 역사를 공유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문재인은 거제에서 태어났지만, 정치적 삶은 이십대 청년시절부터 광주와 함께였습니다.” 우리는 그 말에 담긴 뜻을 이해하고 믿습니다. 문재인은 이 지역에서 태어난 어느 정치인보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광주·전남의 이익을 옹호하는 일에 앞장 설 것입니다. 

적어도 문재인 재임 동안엔 5·18정신이 폄훼되고 광주·전남이 홀대 받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도 똑같은 한 사람의 시민, 한 표를 가진 유권자이지만 학자적 양심과 교육자의 소명감으로 이 뜻을 표명합니다.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되어야 합니다.

2017년 3월 22일

문재인을 지지하는 광주·전남 대학교수 일동
(이하 명단/소속대학명, 교수성명 가나다순)

이재석, 임춘택(광주과기원) / 김덕진, 노희정(광주교대) / 강철구, 권호진, 김광엽, 김용철, 김정호, 김창곤, 김항집, 나종희, 류한호, 박춘호, 안대기, 이민원, 이봉규, 이상기, 이영석, 이은봉, 임형택, 정상양, 홍호표(광주대)/정양기(광주보건대)/김일명, 김재남, 김형훈, 김혜정, 박선욱,손명동,오윤자,장경룡,정기석,주종대(광주여대)/김숙일,노재성,박동화,박재성,배종균,선용수,성정섭,오행수,윤목현,이몽룡,이현주,이현진,임일도,정찬주,최익수, 함순아(동강대) /안성수,주낙근, 황지유(동신대)/ 이숙영, 최승재(목포과학대)/강성국, 강성준, 강일국, 고두갑, 고석규, 김대근, 김병록, 김선영,김선태, 김선화, 김순종, 김승현, 김신영, 김재만, 김재준, 김정목, 김창대, 나승만, 남상호, 문채주, 박송춘, 박순영, 박양균, 배현, 심원섭, 오수열, 오장근, 이경엽, 이광복, 이상찬, 이석인, 이성로, 이성희, 이종근, 이헌종, 이형재, 이훈, 장영학, 조영석, 조용호, 조현상,최영도,최재민,최정섭, 한정훈(목포대) /김철승,봉태근,안병원,양창조,이경선,이홍훈,정재용,정창현,최정식,한원희(목포해양대) /위성호(백제예술대)/김병인,김선진(서영대)/박경훈,심재연,이용주,정기영,최공집(세한대)/김용민,이성춘(송원대)/박기영, 박문수, 박석곤, 박오복, 손병선, 심상덕, 윤경원, 박홍균, 이갑연,이금옥,이욱,이윤호,정순관,최관호,최수임,최시훈(순천대)/강병철,강성수,곽민규,김대익,김대진,김병기,김영민,김영일,김영철,김인선, 김재기, 김주용, 김진영, 김진혁, 김하정, 김형준, 남광일, 문기석, 박경환, 박남국, 박종률, 박종성, 방윤규, 백성준, 백장선, 손창호, 손희하, 안용덕,양경욱,오병수,오수성,원용관,윤성석,윤희석,이계윤,이귀상,이명규,이용복,이창렬,이철,이칠우,임동구.조성용,최덕재,홍현진,황부연(전남대)/박창규(전남도립대)/고용희, 고진석, 곽인상, 권상로, 김경종, 김권천, 김덕균, 김도일, 김동기, 김동엽, 김명식, 김석원, 김성중, 김시욱, 김영학, 김옥선, 김옥주, 김유석, 김은숙, 김은철, 김인현, 김재열, 김재형, 김주삼, 김춘성, 김태은, 김현우, 김흥수, 박대환, 박성훈, 박승남, 박종, 박현정, 사희만, 서성호, 서영환, 성백섭, 송광윤, 신원경, 안건상, 양성원, 오태곤, 온탁범, 유관종, 유병식, 유영태, 유진철, 윤성호, 윤영범, 윤종록, 이계행, 이규봉, 이상우, 이준영, 임동훈, 임원봉, 전영주, 전의천,정성배,정순형,정의상,조금배,조효철,조훈,주수익,주현명,최상민,최성우,최종일,최준호,최철,최형일,한관수,한종완,홍광준,황인창(조선대)/강현선,김필중,나승희,노순국,문경란,정찬영(조선이공대)/문현철(초당대)/이병윤(청암대)/한의진(호남대). 2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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