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개혁진보 문화예술단체들을 대표해온 광주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광주민예총) 신임 이사장으로 허달용 한국화가가 선출됐다.

허달용 광주민예총 새 이사장(한국화가).

광주민예총은 지난 18일 오후 6시 동명동 민들레소극장에서 2017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한 윤만식 이사장 대신 허달용 광주민미협 전 회장을 만장일치 추대형식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

지난 4년 임기를 마친 윤만식 전 이사장은 감사패를 받고 "지난 4년 동안 소속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광주민예총 이사장 역할을 할수 있었다"며 "새 이사장을 중심으로 진보적 문화예술과 전통문화예술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윤만식 전 이사장은 한국민예총 호남광역(전남,전북,제주,광주)이사장직과 (사)한국민족극운동 협회 이사장직을 맡아 역할을 한다.

허달용 광주민예총 새 이사장은 "지난 이사장 경험들을 발판삼아 소속단체와 함께 모든 사업을 공유하고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역사.정치적으로 큰 변화를 앞두고 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역할이 큰 만큼 한마음으로 다함께 일해 나가자"고 취임 인사를 밝혔다.

허 새 이사장은 1963년 광주 출신으로 조대부고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화를 통해 문화운동과 사회운동을 활발하게 해온 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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