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과 다양한 지원사업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 반영

광주광역시는 광주청년센터 더숲과 공동으로 18일 오후 5시 광주청년센터 더숲 피움홀에서 2017년 청년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청년 공모사업 설명회는 양 기관이 올해 지역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청년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다.

광주시는 사업 내용을 전달하는 설명회와 달리, 계획 수립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맞춤형 청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취업과 진로 고민에 지쳐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면서 희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청년이 참여하는 15개 사업이 소개된다.

주요 사업으로 일과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청년드림사업, 구직청년 교통카드 발급 등을 운영하고, 함께 위로하고 연대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청년 교류공간 및 커뮤니티지원사업, 도전과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청년축제와 청년도전사업, 창의콘텐츠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광주를 주소지로 둔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의 청년이면 공모사업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청년들의 온라인 모임방인 ‘광주청년플랫폼 도킹’에서 여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구종천 광주광역시 청년정책과장은 “지역 청년들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실시한 광주청년종합실태조사 결과 광주청년들의 자존감 지수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5년 9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년업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청년위원회 및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청년센터 개관,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청년조례 제정, 청년포럼과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청년정책의 탄탄한 토대를 구축했다. 올해 초에는 조직을 확대해 청년정책의 기획·총괄 기능을 강화하고, 대상별로 세분화된 지원방안을 마련해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실현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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