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뇌물수수 혐의 영장 발부... 구속 중인 김용구 전 자문관 동생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인척인 김아무개(57) 광주시 전 비서관이 관급자재 납품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2일 광주지법 영장전담 이진웅 부장판사는 광주시 관급자재 납품 계약 과정에서 직권남용과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 전 비서관에 대해 구속적부심에서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광주광역시청사 정문.

김 전 비서관의 친형인 김용구 광주시 전 정책자문관도 현재 구속상태에서 공판을 받고 있어 형제가 나란히 구속되는 민선6기 초유의 상황이 발생한 것.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이 근무 중  친척 김 아무개씨 등 브로커 3명의 청탁을 받고 특정 업체 진난해부터 올해까지 시청 해당 부서에 특정업체와 계약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체포했었다.

앞서 김 전 비서관의 친척인 김아무개씨 등 인쇄.가구업체 브로커 3명도 알선 및 댓가성으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법원은 위 아무개 전남 장흥군 비서실장을 관급공사 계약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