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경제거점형 투자지구 선정... 6년간 총사업비 7,882억원 투자
김동철의원 “복합환승센터 건립 힘받아 서남권 교통물류 중심지로 도약”

김동철 의원(국민의당·광주 광산구갑)은 31일 광주송정역이 국토부의 ‘KTX 지역경제 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 김동철 의원(국민의당. 광주광산갑).

투자선도지구는 ’15년부터「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하여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73종의 규제특례, 지자체의 자금지원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내년부터 6년간 총사업비 7,882억원을 투입하는 ‘광주송정KTX역 투자선도지구사업’은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통해 호남권 교통허브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송정역전통시장 등과 연계하여 활력 있는 문화관광거점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TX역 배후에는 평동산단 연계를 통해 광주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산업의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융복합단지도 조성된다.

김 의원은 또 “정부가 광주송정역을 국토서남권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해 놓고, 실제로는 광주송정역 수요예측부터 잘못해서 협소한 역사,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만성적인 주변교통 혼잡사태 등을 초래했다”며 "광주송정역을 서남권 교통․물류의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은 정부를 질책하고, “이러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고 밝혔다.

김동철 의원은 지난 19대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부지매각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광주송정역 후면에 210면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는가 하면, 지난 6월말부터는 전국에서 3번째로 주차대행(발렛파킹) 서비스를 도입해서 시행토록 한 바 있다.

아울러 광주송정역 주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송정역 후면의 금호타이어와의 경계부분에 후면연결도로(송정지하차도~신덕지하차도)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기획재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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