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없이 직원들과 간담회로 3년 임기 시작

남도학숙 제10대 서재경 원장이 26일자로 임기를 시작한다.

재단법인 남도장학회(이사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신임 서 원장이 취임식 행사없이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 남도학숙 서재경 원장.

전남 목포가 고향인 서 원장은 한국외대를 졸업한 후 한국일보에서 5년간 신문기자 생활을 거쳐 대우그룹에 입사해 22년 근무했다.

중남미 본부장으로 해외현장을 지휘하고 대우그룹 기획조정실과 비서실, 대우파나마 대표이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보좌역, SPR경영연구소 대표를 역임했다.

2004년에는 자원봉사 교육단체 ‘아름다운 서당’을 설립해 사회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경제토론, 경영서 리뷰 등 젊은 리더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회사를 춤추게 하는 달콤한 인재’, ‘직업선택의 기술’ 등을 출간해 젊은이들을 위해 행복한 직업찾기 방법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임명된 신임 이욱현 사무처장은 지난 12일 임기를 시작했다.

이 사무처장은 광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지방경제국 교부세과,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광주광역시 지방공무원교육원장, 도시디자인국장, 북구 부구청장을 지낸 전문 행정가다.

한편, ‘제2남도학숙’ 건립은 민선6기 광주․전남 상생협력 사업으로 선정돼 서울시 은평구에 부지를 마련하고, 지상 7층, 연면적 1만3717㎡, 604명 규모로 지난 7월 공사를 착공해 2018년 2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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