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5500세대…정주여건 개선
 
올 하반기 광주지역에 신규아파트 4299세대가 입주한다. 나주 혁신도시는 5540세대가 입주 예정이어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사이트 사랑방 부동산(srbhome.co.kr)이 올 하반기 광주·나주 혁신도시 입주 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광주와 나주혁신도시에서는 23개 단지에서 9839세대가 집들이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입주한 4485세대의 두 배가 넘는다.

▲ 올 하반기 광주와 나주 혁신도시 입주예정 아파트 현황. ⓒ사랑방부동산

올 하반기는 나주 혁신도시 입주 물량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6개 단지 5540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광주(17개 단지 4299세대)보다 1200세대가량 많다.

특히 지난 2014년 나주 혁신도시 부동산 열풍을 주도했던 아파트들이 대거 입주를 앞두고 있어 지역 업계의 관심이 크다.

하반기 아파트 입주는 나주 혁신도시 영무예다음(614세대)이 지난 1일부터 시작했으며, 대광로제비앙(920세대)도 이달 중 입주민을 맞는다.

8월에는 A4블록에 위치한 LH 814세대가 입주 예정이며, 9~10월 가을 이사시즌에는 중흥S클래스 센트럴 1차 993세대와 2차 721세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B3블록과 B5블록에서 부영1~2단지 입주를 마친 부영 사랑으로도 B1블록에서 1478세대 규모 아파트의 입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규모 입주가 이어지는 나주 혁신도시와는 달리 광주지역 입주 아파트들은 대부분이 500세대 미만의 소규모 단지다.

이번 달 광주에서는 북구 삼각동의 엘리체프라임(526세대)과 광산구 도산동 송정역 미르채 에듀타운(69세대)이 집들이에 나선다. 이어 8월에는 북구 양산동 AM-City 센트럴파크(99세대), 광산구 신창동 대광로제비앙(567세대), 비아동 해성행복애가(64세대) 등이 입주 예정이다.

9월에는 광주 최초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남구 백운동의 힐스테이트 백운(528세대)이 입주하며, 10월에는 광산구 산정동 어등산 한국아델리움1·2차 총 506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11~12월에는 남구 진월동 토담휴로스 에듀파크(70세대), 광산구 도산동 우방아이유쉘(368세대), 동구 학동 모아미래도(48세대), 서구 치평동 상무광명메이루즈(496세대), 서구 쌍촌동 상무지오스테이션(80세대), 남구 봉선동 제일풍경채(400세대), 남구 서동 영무예다음(310세대), 북구 운암동 수하임(86세대), 광산구 도산동 송정역 숲안애(82세대) 등이 입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올 하반기 광주와 나주 혁신도시 입주물량은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 면적이 전체 86%(8472세대)를 차지했다. 60㎡ 이하의 소형은 1345세대로 13%였고, 85㎡가 넘는 중대형은 전체 1만 세대 중 22세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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