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광주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단 회의
14일 시교육청서 진행, 초등 6학년 사회과 편향 문제 등 논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광주시민대책위원회’가 14일 오전 11시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공동대표단 회의를 진행한다.

대책위는 이번 회의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편향 문제 대응’ 및 ‘광주 역사교육 발전 T/F팀 운영’, ‘초중고 역사교육 방향 연구’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먼저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편향 문제 대응’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전체 연수를 3월15일·19일 두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수업자료인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 보급한다. 특히 광주시교육청 주관으로 4개(광주·전북·강원·세종) 시도교육청과 함께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보조교재도 개발할 예정이다.

 ‘광주 역사교육 발전 T/F팀’은 학계 전문가, 역사교사, 시민사회단체, 교육 전문직 등 15명 내외로 구성해 2016년 12월까지 활동하며 역사교육 현안 대응과 자료 발간, 보조교재 공동집필 및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역사 특강, 역사현장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초중고 역사교육 방향 연구’는 3월 안에 연구용역팀을 선정해 초중고 역사교육 실태와 역사교육이 가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국내 및 해외 주요국가의 교과서 제도도 분석한다. 특히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역사 해석의 다양성, 지역성,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광주시민대책위원회’ 림추섭 상임대표는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이번 공동대표단 회의를 통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정부의 역사왜곡 시도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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