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대선 앞두고 시민정치운동 펼쳐 정권교체 나선다
 광주서 21일 기자회견열고 공개 모금운동 참여 호소

“소통수단이 인터넷과 SNS로 발달했으니 이에 맞게 정당도 온오프 결합 국민참여형으로 진화해야 대통합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문성근 전 국민의 명령 대표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시민들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온라인 광장, 이른바 '생활정치 플랫폼'인 국민참여형 정치운동에 깃발을 올렸다.

문 대표는 21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광장-시민의 날개 (www.tong-tong.kr)’라는 이름으로 ‘한국형 시민정치운동 플랫폼’을 개발하여 온라인과 온오프에서 시민의 힘을 통해 초정파적으로 정권교체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 문성근 '온라인 광장- 시민의 날개' 대표(오른쪽)가 21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시민생활정치운동에 대해 제안과 설명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박시종 '시민의힘' 상임대표. ⓒ광주인

지난 대선 전 국민정치모임인 ‘국민의 명령’ 활동 당시 민주당과 합당 조건으로 문 대표는 이 같은 온오프 결합 국민참여형 정당으로 변화를 내걸었으나, 당시 민주당은 대선 실패 후 전당대회에서 ‘국민참여제도’를 폐기했었다.

문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시민이 스스로 조직화하기 전에는 정당도 정치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시민참여형 온오프 결합’ 정치운동체인 ‘시민의 날개- 플랫폼’운동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민의 날개’는 온라인 플랫폼 개발비 10억원 모금운동을 전개 중이다. 이미 일부 언론매체, 팟캐스트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정치권에서도 시민참여형 정치운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 대표는 시민참여형 플랫폼 정치운동에 대해 “행정, 정당 정치, 시민사회, 모두 환경변화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 대의제도를 정상화하고 직접민주제도의 장점을 도입, 강화해야한다” 며 "인터넷 SNS 등에 국민 대다수가 활용하는 매체 변화에 따른 국민정치운동의 진화"를 강조했다.

그동안 문 대표는 국민의명령과 대선 실패 이후 ‘국내외 온라인 시민정치운동 사례 연구’에 몰두해왔다고 밝혔다. 그래서 미국의 ‘무브온’을 통한 오바마 대통령 초재선 성공, 영국 노동당의 2012년 ‘시민참여형 정당’으로 진화 선언, 독일의 해적당(인터넷 정당), 스페인의 ‘포데모스’ 등을 세밀하게 관찰했다. 국내에서도 개혁국민정당, 시민광장, 미권스, 등 시민정치운동조직체 등도 살펴봤다.

문 대표가 제안하는 한국형 시민정치운동 플랫폼- ‘시민의 날개’의 위상과 역할은 초정파라는 정치적 포지션을 갖추고 대선 후보는 ‘될 사람’에게 지지를, 정당은 진보당을 추구한다. '긴장을 유지하는 협력관계'이며 생활밀착형을 통해 현 소선거구제 양당제를 강제한다는 것.

‘시민의 날개’ 주요사업은 △미디어 플랫폼(진실. 거짓 창고, 역사 창고) △정책. 캠페인 플랫폼(생활밀착형 정책 제안 토의 의결, 서명 시위 성명 등 정치캠페인) △커뮤니티 플랫폼(의제 직능 취미 생활권역 시민네트워크) 등을 전개한다.

중장기 활동목표는 △정당혁신 △선거법 개정(지지도 반영한 의석수, 비례대표 의석 확대) △새로운 시민운동 모델 창출 △비정규직 노조결성 운동 △커뮤니티 생활장터를 통한 공유경제, 협동 경제 활동 등을 제시했다.

▲ '시민의 날개' 문성근 대표(가운데)가 광주에서 '시민의 날개'라는 시민참여형 정치플랫폼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맨 왼쪽은 박시종 '시민의힘' 상임대표, 맨 오른쪽 문태룡 '시민의날개' 기획단장. ⓒ광주인

'시민의 날개' 1차 제안단은 강기갑 농민운동가, 곽노현 법학자, 김동민 언론학자, 김민웅 국제정치경제학자, 김상호 전공노 소셜미디어단장, 김우재 초파리유전학자, 김운경 방송작가, 김주언 언론인, 김중배 언론인, 김진애 도시건축가, 김진혁 교수, 문국주 시민운동가, 박재동 만화가, 백무현 만화가, 유시춘 소설가, 정지영 영화감독, 진중권 미학자, 탁현민 문화기획자, 한홍구 역사학자, 함세웅 신부 등 36명이다.

문 대표는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에서 국민이 의제를 제대로 설정하고 시민 스스로 조직화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며 “정권교체 후 빠르게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우리 경제가 나아지면 평화로운 복지국가를 향해 착실하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제시했다.

끝으로 문 대표는 ‘천정배 신당 선언’에 대해 “일당 폐해에 따른 시민들의 실망과 불만족에 따른 결과로 호남유권자에게 다양한 선택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지역구도가 엄연히 살아 있는 정치구도에서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신당이 창당되면 총선 공천 방식과 후보 출마에 따른 표 갉아먹기 등이 예상돼 매우 걱정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 명령’을 통해 직접국민정치운동을 펼쳤던 문 대표가 이번 시민정치운동 플랫폼 ‘시민의 날개’를 통해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온라인 온오프를 통해 새로운 정치운동을 성공시켜 낼 지 주목된다.

<시민의 날개> www.tong-tong.kr 페이스북: /crowdplatfom 트위터: @crowd_platform
후원 모금:  농협 356- 1049- 4662- 83, 외환은행 620- 246-867-797 예금주 문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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