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임우진 서구청장은 노조간부 징계요구를 즉각 철회하고
선거캠프관련 특혜채용인사에 대한 진상을 밝혀라

부당한 노조탄압과 노조간부에 대한 중징계요구로 물의를 일으킨 임우진서구청장이 최근 본인의 선거캠프 관련자 3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함으로써 또다시 지역사회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재광 이하 광주본부)는 후안무치한 임우진 서구청장의 부도덕하고 폭압적인 구정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성과상여금 투쟁과 관련, 지역사회의 중재로 노동조합이 서구청과의 합의를 받아들이자마자 “징계를 최소화한다.”는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노조간부3명 중징계, 노조간부 3명 경징계의 징계요구서를 광주시로 제출하였으며, 또한 서구청 공직자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 공간인 자유게시판마저 익명의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도로 실명으로 전환하는 등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인정할 수 없는 폭압적인 구정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임우진 서구청장은 서구청 공직자들에 대하여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수시로 강조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가장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공직자의 채용에 있어서 본인의 선거 캠프 종사자들과 직․간접으로 관련된 3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등, 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임우진 서구청장이 본인의 입맛에 맞은 채용 및 승진인사와 폭압적인 구정운영을 위해 청장의 유일한 비판세력인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탄압하였다면 이는 크나큰 착각임을 광주본부는 임우진 서구청장에게 엄중하게 경고하는 바이다.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제1의 강령이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서구청 노조간부에 대한 징계요구를 즉각 철회하고 이번 무기계약직 특혜채용에 대하여 조속히 진상을 밝히길 바란다.

그렇지 않을 시 광주본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과 시민단체 그리고 상급단체인 민주노총과 연대하여 임우진 서구청장의 부도덕하고 후안무치한 행태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투쟁에 돌입할 것이며 이번 특혜채용에 대해서도 검경에 수사의뢰 등을 검토할 것이다.
2015. 8. 13.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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